2006년,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한 작은 자선 음악회에서 출발한 아하바 앙상블은 음악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마음을 연결하고자 하는 뜻에서 시작되었다. 첫 무대 이후, 더 많은 이들과 감동을 나누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이어지며 지난 20년간 꾸준히 음악으로 따뜻한 울림을 전해왔다. 이번 공연은 그 발자취를 돌아보며, 음악이 지닌 나눔과 공감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이다. 공연의 시작은 모차르트의 5개의 컨트리 댄스 KV 609로, 경쾌하고 생동감 있는 리듬을 통해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열어간다. 이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피아노와 현을 위한 이중 협주곡이 악기 간의 섬세한 대화 속에서 서정성과 역동성을 조화롭게 펼쳐 보이며 깊은 음악적 울림을 전한다. 이후 피아졸라의 여름은 강렬한 리듬과 열정적인 선율로 계절의 생명력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무대에 또 다른 에너지를 더한다. 아르보 패르트의 벤저민 브리튼을 추모하는 칸투스는 절제된 구성 속에서 깊은 사색과 묵상의 시간을 제공하며, 음악이 지닌 내면적 울림을 느끼게 한다. 이어 라벨의 볼레로는 점층적으로 확장되는 리듬과 음향의 층위를 통해 극적인 긴장감을 형성하고, 마지막으로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가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에너지로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번 20주년 음악회는 지난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음악을 통한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이다. 무대 위에서 전해지는 모든 선율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오래도록 관객의 마음속에 울림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프로그램] W. A. Mozart / 5 Country Dances, KV.609 모차르트 / 5개의 컨트리 댄스 KV.609 F. Mendelssohn / Double Concerto in D minor for Violin, Piano, and Strings 멘델스존 / 바이올린과 피아노와 현을 위한 이중 협주곡 라단조 I. Adagio II. Allegro molto Intermission A. Piazzolla / Summer 피아졸라 / 여름 A. Pärt / Cantus in memoriam Benjamin Britten 패르트 / 벤저민 브리튼을 위한 추모하는 칸투스 M. Ravel / Bolero 라벨 / 볼레로 G. Gershwin / Rhapsody in Blue 거슈윈 / 랩소디 인 블루 *상기 프로그램은 주최자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감상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감상이 없습니다. 첫 번째 감상을 남겨보세요!
공연 전 해설을 이메일로
매주 목요일 오전, 이번 주 공연 해설을 큐레이션해서 보내드려요. 가입 없이 이메일만으로 구독할 수 있어요.
빠져있는 정보 또는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세요.
할인 정보, 주차 팁, 좌석 추천은 물론, 출연진·일정·가격 등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