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흠의 변(曹石之變)은 1461년 8월 7일에 베이징에서 일어났던 명나라 시대의 반란이다. 조흠(曹欽) 장군과 그를 따르는 몽골계 병사들이 주축이 되어, 당시 황제였던 정통제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이는 토목의 변으로 자리에서 쫓겨났던 정통제가 경태제를 내쫓고 다시 제위에 등극한 뒤, 그가 자리를 되찾는데에 도움을 준 공신들을 점차 숙청하기 시작하자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조흠 장군과 휘하 장군들이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반란 계획이 실행 전 새어나갔고, 조흠 장군의 세 아들은 전투 도중 사망하였으며, 조흠 장군은 끝내 진압군을 이기지 못하고 자결하였다. 이 사건 이후 명나라 조정에서는 몽골계 병사들이 군대의 요직에 앉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몽골계 병사들의 가족들을 최대한 수도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살도록 하여 이들이 반란을 다시 일으키는 것을 막으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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