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회빈 강씨(愍懷嬪 姜氏, 1611년 4월 18일(음력 3월 6일) ~ 1646년 4월 30일(음력 3월 15일)) 또는 소현세자빈(昭顯世子嬪) 강씨는 조선의 세자빈으로, 인조의 장남인 소현세자의 부인이다. 소현세자의 부인으로, 병자호란 이후 소현세자와 청나라에서 8년간 인질 생활을 하였다. 귀국 후 인조의 냉대를 받았으며 소현세자가 급사하는 등의 아픔을 겪다가, 다음해 인조의 수라에 독을 넣었다는 혐의를 받아 폐서인 된 후 사사되었다. 세자빈의 어머니와 오빠, 남동생 모두가 옥사에 연루되어 처형되는 멸문의 화를 당하였다. 실록에서는 소현세자가 사망한 이후부터 세자빈 강씨를 '강빈(姜嬪)'으로 기록하고 있다. 당대에 이미 소현세자빈의 억울한 죽음을 많은 이들이 인식하였으나, 뒤를 이은 효종의 정통성과 관련하여 소현세자빈의 복권을 청하지 못하였다. 이후 신원될 때까지 '역적 강씨'라는 뜻인 '역강(逆姜)'으로 칭해졌다. 사후 72년만인 1718년(숙종 44년), 숙종이 소현세자빈과 그 일가의 죄를 신원하고 소현세자빈의 위호를 회복시켜 민회빈(愍懷嬪)으로 추증하였다.
로그인 후 정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