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모토 이사오(일본어: 張本 勲 하리모토 이사오, 1940년 6월 19일 ~ 2026년 9월 9일)는 일본의 전 야구 선수이자 야구 평론가, 야구 해설가로, 현역 시절 포지션은 외야수였다. 대한민국 국적을 지녔던 재일 한국인으로, 한국명은 장훈(張勳)이다. 닛폰햄 파이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지바 롯데 마린스 등에서 활약한 레전드 타자이다. 일본 프로 야구 최다 안타를 기록한 선수로, '안타 제조기'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서 아버지 장상정(張相禎)과 어머니 박순분(朴順分) 사이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관은 인동 장씨(仁同 張氏)이다. 부모님의 고향은 경상남도 창녕군이지만 아버지가 먼저 일본으로 건너왔었고, 그 후에 어머니가 가족들을 이끌고 대한해협을 건넜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시 단바라 신마치(현 : 미나미구 단바라)에서 원자 폭탄이 투하되었을 때 당시 11세였던 큰누나를 잃었다. 5세 때 후진하는 트럭을 피하다 화덕에 오른손이 들어가 화상을 입고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네째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이 붙었다. 또한 오른손의 다른 부분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이 때문에 본래 오른손잡이였지만, 중학교 때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왼손을 사용하여 좌타자가 되었다. 이와 같은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귀화하지 않은 재일 한국인에 대한 수많은 차별을 견뎌 내면서 일본 프로 야구 역사에 길이 빛날 통산 최다 3,085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미일 통산 스즈키 이치로가 4,200 개 이상의 최다 안타 기록) 현역 은퇴 후에는 주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였다. 2006년부터 TBS TV, TBS 라디오의 야구 해설위원을 맡았으나, 2007년부터 전속이 흐트러졌기 때문에 프리랜서가 되었다(하지만 TBS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현역 은퇴 후에는 한국야구위원회의 고문으로서 KBO 리그의 탄생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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