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지(劉里知, 1945년 8월 16일 ~ 2013년 2월 18일)는 한국의 공예가, 교육자, 공예미술관 설립자이다. 한국 현대 금속 공예의 제 1세대이자 대표 작가인 유리지는 금속(주로 은), 나무, 돌 등을 소재로 장신구, 가구, 환경 조형물, 장례 용구 등을 만들었다. 자연에서 받은 시적 영감을 공예로 표현하는 서정적인 작품과, '삶과 죽음, 전통과 예술'의 관계를 고찰한 장례 작품을 제작하였다. 생애의 많은 부분을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로 일하며 후진을 양성하였고, 동료 후배 금속공예가들을 위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금속공예미술관인 치우금속공예관을 설립하여 한국 현대 금속공예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리지가 타계한 이후 유족들은 한국 공예 문화의 발전에 매진했던 작가의 뜻을 기리고자 서울공예박물관에 유리지의 작품 대부분을 기증하였고,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을 제정하여 차세대 공예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은 2023년 제정되어 2024년에 《제1회 유리지공예상》 시상식과 기념 전시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현재 유리지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유리지공예관, 템플대학교 타일러 미술대학 등 국내외의 여러 미술관과 대학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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