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문희와 HICM동시대음악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타악 콘서트 [FLOW BLOW SHADOW]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퍼커셔니스트 김지연, 윤현상과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대만의 타악기 연주자 Meng-Fu Hsieh가 함께하여 밀도 높은 무대를 선사합니다. 본 공연에서는 작곡가 이문희의 신작 [쇳소리추출]과 [물의 울음]을 비롯해, 타악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다채로운 동시대 창작 타악곡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공연 제목 [FLOW BLOW SHADOW]는 소리가 태어나 흐르고(Flow), 바람처럼 번져나가며(Blow), 이내 깊은 잔향의 실루엣(Shadow)을 남기는 일련의 예술적 여정을 상징합니다. 차가운 쇳소리와 아득한 물소리 같은 자연의 원초적인 숨결은 물론, 무대 위 수많은 타악기들이 품은 고유의 사운드들이 연주자의 손끝을 통해 생명력을 얻습니다. 이 다채로운 악기들의 소리가 공간 속에 어떻게 흐르고, 격렬히 부딪히며, 마침내 아름다운 여운의 그림자로 침잠하는지 그 찰나의 극적인 순간들을 무대로 펼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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