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한 경북 경산시 임당유적 삼국시대 저습지(低濕地)에서 출토된 유물 중 보존처리가 완료된 다양한 목제유물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하였다. 목제유물은 굽다리접시ㆍ사발ㆍ컵ㆍ뚜껑 등의 용기(容器), 가래 ㆍ도끼자루 등의 농기구와 함께 빗ㆍ나무신발ㆍ방망이ㆍ방패ㆍ건축부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된 유물이 많이 출토되었는데, 이중 일부가 전시되었다. 특히 철제 갑옷을 제작할 때 본으로 사용된 목제 갑옷틀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굴된 것으로 철제 갑옷의 제작방법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는 유물이다. 이밖에 동물의 뼈나 뿔로 만든 골각기로는 뼈화살촉, 뼈바늘, 칼자루, 머리장식에 사용된 뒤꽂이 등이 있으며, 당시의 사람들이 길흉(吉凶)을 점칠 때 돼지나 사슴, 소의 견갑골(肩胛骨)이나 다른 부위의 뼈를 불로 지져서 알아보는 점뼈[卜骨]는 고대인의 신앙생활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이 전시는 그동안 삼국시대 유물이 무덤에서 출토된 토기나 금속유물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당시의 생활문화와 종교문화를 직접적으로 밝혀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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