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기 간 : 2003.05.13 ∼ 2003.06.15 ㅇ 내 용 : 1990년 이후 지난해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630여점의 문화재를 기증한 김연호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그동안 기증한 문화재를 한자리에 모아 특별전을 개최함. 기증유물 중 선사시대 유물은 대부분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충북 내륙지역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지역 선사시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 그리고 초기청자의 표지적인 유물인 해무리굽완, 청자상감문잔 및 잔탁, 귀얄문장군을 비롯한 각종 분청사기, 백자병, 백자청화진사송학문항아리 등의 도자기류는 기증문화재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으로서 우리 나라 도자문화(陶磁文化)의 흐름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 동경, 청동대야, 동제완과 같은 고려∼조선시대 금속공예품들은 기증자의 높은 안목을 보여주고 있다. 강필주(姜弼周)의 , 이근화(李根華)의 등 회화는 비록 근대의 작품이기는 하나 고화(古畵)의 전통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송시열(宋時烈) 및 권상하(權尙夏)의 서간은 이들이 괴산·황간·회덕을 비롯한 충청지역에서 두루 자취를 남긴 인물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 밖에 자배기·젓독 등의 옹기와 등잔·씨아 등의 각종 민속자료들은 생활의 지혜와 소박한 삶을 이어온 우리 민족의 심성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문화재의 기증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또한 개인의 사재로 모은 소중한 재산을 아무런 조건 없이 박물관에 기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김연호 기증문화재" 특별전은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와 관심을 제공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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