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기간 : 1993. 11. 9 ∼ 12. 19 ○ 전시장소 : 중앙홀. 기획전시실Ⅱ ○ 전시내용 : 우리의 선조들은 실로 오랜 옛날부터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워 왔다. 특히 선조들은 1300년 전부터 목판인쇄(木板印刷)를 통해 책을 펴낸 지혜와 슬기를 보여 주었고, 서양보다도 200년이나 앞서 금속활자(金屬活字)를 발명하여 우리나라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사용국가로 인정받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93책의 해를 기념하여 마련한 “한국의 책문화 특별전”은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로 찍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비롯하여 “훈민정음”, “동국정운”, “고려대장경” 등 국보 17점과 “동의보감”,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등 보물급 22점의 옛 전적을 총망라하여 한자리에 공개함으로써, 선조들의 명예와 긍지를 되찾고 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문화선진국(文化先進國)으로의 발전은 물론 다가오는 21세기 정보화(情報化)시대를 맞아 독서 새물결 운동과 모든 국민이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되었다. 인류는 문자를 사용하기 이전부터 각종의 기호(記號)를 통하여 의사를 전달하거나 기록(記錄)을 남겼다. 이러한 것은 울주 천전리 암각화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다. 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필사(筆寫)의 방법을 주로 사용하였겠지만, 후대에 전하거나 널리 유통시키려는 의도에서 돌이나 금속에 새기기도 하였다. 돌이나 금속은 재질이 단단하여 오래 보존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탁본(拓本)의 방법으로 두루 나누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8세기 초에 이미 목판인쇄를 시작하였고, 13세기 초기에는 금속활자를 사용하였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침략을 당했으므로 전래되고 있는 문화재가 별로 없음이 아쉽다. 삼국시대 불교(佛敎)가 전래되자 경전(經典)의 유통을 위한 필사가 성행하였다. 그리고 돌이나 금속에 경전을 새기는 것과 함께 종이나 먹의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고려시대에는 불교경전의 인쇄가 활발히 이루어져 많은 대장경이 간행되었고 조선시대 역시 고려의 전통을 이어서 목판인쇄는 물론 금속활자도 40여 차례에 걸쳐 만들어졌다. ’93책의 해를 마감하는 문화행사인 이 전시는 고인쇄로부터 현대의 CD-RO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쇄물이 선보였다. 특히 해인사 소장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권 1첫장, “고려국신조교정별록(高麗國新彫校正別錄)”권1 첫장, “화엄경주본변상(華嚴經周本變相)”권1 첫장 등 3장의 고려대장경판이 전시되었고 각종 인쇄도구의 진열, 고서에 나타난 여러 가지 제본의 형태, 외국과의 인쇄·출판·독서자료의 비교 등이 연출되었고 전통한지 제작과정의 일부와 목판 및 활자의 제작과정을 직접 실연하였다. 또 멀티스크린 등의 첨단 설비도 동원된 고문서전(古文書展)은 과거 찬란했던 우리 출판인쇄 1000년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진 - 한성순보(韓城旬報): 1883.10.1. 26.9×18cm *사진-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조선 세종20년) : 1438년(세종20)에 세계 최초의 납활자인 병진자(丙辰字)로 간행된 중국의 역사책이다.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은 송나라의 주희(朱熹)가 사마광(司馬光)이 지은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춘추(春秋)』의 체제에 따라서 사실(史實)에 대하여 큰 제목으로 강(綱)을 따로 세우고, 사실의 기사는 목(目)으로 구별하여 편찬한 것이다. *사진 -자유부인(自由夫人)(정비석.54.8.18) : 새로운 성문화를 다뤄 당시의 사회에 큰 충격을 불러일으킨 소설책 ○ 출품수량 :110점 ○관련사진 자치통감강목 자유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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