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를 미국 워싱턴 D.C.의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박수근, 김환기 등 한국근현대미술 24점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국보 7건과 보물 15건 등 총 172건 297점의 문화유산과 출품된다.삼국시대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수 세기에 걸친 한국미술의 창의성과 혁신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증한 이건희컬렉션 중에서도 전통을 넘어서 격동의 20세기 한국의 역사를 반영하는 근ˑ현대 대표 미술작품이 출품된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 미술사의 역사적인 맥락을 고려, 우리 고유 한국화의 혁신 및 서구로부터의 들어온 회화․ 조각 장르의 재해석과 독창적 접목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엄선하였으며 나아가 전통을 적극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의 경향과 여성작가 작품들을 포함하는 등 한국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층위를 소개한다. 박수근 ‹농악›(1960년대), 이응노 ‹구성›(1964), 김환기 ‹산울림›(1973) 등 거장의 작업을 비롯하여 3.7m의 8폭 병풍 백남순 ‹낙원›(1936년), 6.4m에 달하는 7폭 연작 김병기 ‹산악>(1967), 이상범 ‹금강산 14승경첩›(1930년대), 채용신 ‹노부인초상›(1932), 변관식 ‹금강산 구룡폭›(1960년대) 등 근현대 걸작, 박래현 ‹작품›(1971), 박생광 ‹무속3›(1980), 정광호 ‹나뭇잎›(1997) 등 새로운 매체와 실험의 노력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업 등 24점을 선보인다. 이는 20세기의 한국의 문화와 미술이 서구의 영향과 근ˑ현대사의 경험을 결합하여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모색하는 치열한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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