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하게 축적된 아시아 문화의 가치를 융복합 예술 콘텐츠로 확장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1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기관의 첫걸음을 함께했던 료지 이케다와 다시 만납니다. 사운드와 오디오-비주얼 아트의 선구자인 료지 이케다(Ryoji Ikeda, 1966-)는 데이터를 단순한 정보가 아닌, 감각을 일깨우는 미학적 재료로 다뤄왔습니다. 1990년대부터 이어진 그의 전자음악과 데이터에 대한 실험은 소리와 빛, 수학적 구조와 데이터의 반복을 통해 인간 인식의 경계를 탐색하며, 기술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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