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 모노디 [mɑ́nədi] 전통의 미학을 존중하면서도 오늘날의 감각으로 청중과 소통하려는 새로운 시도이다. 소리꾼과 피아노라는 미니멀한 조합을 통해, 판소리의 서사와 감정선을 담아내며 국악의 미감을 확장하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품은 ‘춘향’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사랑 – 시련 – 승리와 재결합"의 3단 구조를 따라 전개된다. 이를 통해 스토리의 결말이 맺어질 때 관객들에게도 음악으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자 한다. 1. 여는 곡 봄 춘(春), 향기 향(香), 춘향. 바람을 타고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2. 광한루 가벼야이 걷는 걸음, 걸음마다 꽃이 핀다. 3. 방자 영을 듣고 방자야, 내 편지 한 장 써줄 터이니 저 여인의 집에 건너가 전해주거라. 4. 사랑가 둥둥 내 사랑,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 5. 신연 행차 & 청도 한쌍 홍문 한쌍 그때여, 구관은 올라가고 신관 변학도가 내려오니, 신연 행차가 더욱 찬란하겄다. 6. 십장가 사또님 듣주시오, 춘향의 먹은 마음 사또님과 다르외다. 7. 옥중가 춘향의 형상 가련하도다. 쑥대머리, 귀신 형용. 8. 어사출도 해 같은 마패를 달같이 들어매고, 달 같은 마패를 해 같이 들어매고, “암행어사 출두야!” 9. 방탕 from '탕자' 모노디 놀아보세 놀아보세 '춘향' 모노디의 뒤를 잇는 시리즈로 준비 중인 '탕자' 모노디 중 5번째 곡인 '방탕' 은 가출한 아들이 세상 물정 모르고 신나게 노는 장면을 익살스럽게 묘사한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전곡 완성 예정인 '탕자' 모노디의 프리뷰로 준비해 보았다.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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