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큐슈 출신의 드러머이자 작곡가 Shigeki Okubo는 섬세한 리듬 감각과 서정적인 작곡 세계로 주목받아온 아티스트이다. 그의 음악은 재즈의 즉흥성과 일본 음악 특유의 정교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교차시키며, 동시대 재즈 트리오 사운드에 독창적인 결을 더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Okubo는 리더이자 음악적 중심으로서 트리오의 흐름을 이끌며,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베이시스트 전창민과 함께 깊이 있는 앙상블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Okubo의 오리지널 작품을 축으로 영화 음악과 재즈 스탠더드,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적 풍경에서 탄생한 곡들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다. 북유럽 낭만주의 작곡가 Edvard Grieg의 Arietta가 지닌 투명한 서정, 일본 시티팝의 세련된 감각을 보여주는 Minako Matsubara의 음악, 그리고 현대 일본 음악 프로듀서 Tomita Lab의 감각적인 사운드는 Okubo의 리듬적 상상력 속에서 새로운 트리오 언어로 재해석된다. Okubo의 드러밍은 단순히 시간을 지탱하는 리듬을 넘어 음악의 흐름을 조율하는 중심축으로 작용한다. 유연한 다이내믹과 섬세한 터치, 그리고 즉흥적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긴장과 여백은 트리오 사운드를 더욱 입체적으로 확장시킨다. 세 연주자는 서로의 음악적 공간을 존중하면서도 밀도 높은 대화를 이어가며, 장르와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 재즈 트리오의 미학을 제시한다. 이 공연은 전주의 대표적인 퍼포먼스 베뉴 ERUM Gallery에서 펼쳐지며, 관객들은 리듬과 서정, 그리고 즉흥이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정교한 음악적 풍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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