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소리, 그 위에서」는 서울특별시무형유산 제41호 송서·율창 이수자 이송미의 첫 삼설기 완창발표회이다. 송서의 대표곡인 「삼설기」를 완창하며, 소리꾼으로서 쌓아온 배움과 경험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고 송서·율창이 지닌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삼설기」는 긴 호흡과 안정적인 성음, 높은 집중력과 서사 전달 능력이 요구되는 작품으로, 한 작품을 온전히 완창하는 과정 자체가 소리꾼의 역량과 예술적 성취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이송미가 처음 선보이는 완창발표회이자, 독립적인 예술 활동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삼설기」를 중심으로 「촉석루」, 「추풍감별곡」, 「적벽부」, 「명심보감」 등 다양한 송서·율창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글을 소리로 전하는 전통 성악의 깊이와 문학적 아름다움, 작품마다 다른 음악적 색채를 소개한다. 오랜 시간 전통예술을 이어오며 고민해 온 송서·율창의 매력과 가치를 한 사람의 소리와 무대를 통해 진정성 있게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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