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의 고려 · 조선시대 분묘군이 확인된 「대구 내환동(內患洞) · 연호동(蓮湖洞)유적」을 대상으로 출토유물인 도자기, 청동제품 등 40여점을 하였다. 내환동 분묘군(內患洞 墳墓群)은 수성구 내환동 산 3번지 일대로 고려 · 조선시대 분묘 200여기가 분포된 유적이다. 월드컵 경기장 건설 사업에 따라 1997년 11월 말부터 1998년 2월까지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하였고,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 · 금속제품 480여점이 출토되었습니다. 전체 212기의 분묘 가운데 106기에서 유물이 출토되었고, 특히 76기에서 청동숟가락이 나와 가장 일반적인 부장품(副葬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청자대접과 도기병이 함께 출토되는 양상과 굽 안쪽에‘順 ’자(字)가 묵서(墨書)로 남아 있는 예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기의 도자(陶磁)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되고 있다. 그 밖에 옥(玉)으로 된 동곳, 관자(貫子) 등 남성용 장신구도 확인되어 매장된 사람의 성별과 신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연호동 분묘군(蓮湖洞 墳墓群)은 수성구 연호동 산 8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인접한 내환동 분묘군과 마찬가지로 조선시대 분묘가 밀집된 유적이다. 1998년 10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삼덕동-시지택지간 도로건설구역 발굴 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토광목관묘(土壙木棺墓) 29기와 도자기 · 금속류 등 108점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특히 중국 북송(北宋) 말기 휘종연간(徽宗年間, 1102-1106)에 화폐로 유통된 ‘숭령통보(崇寧通寶)’가 출토되어 이채롭다.이번 전시는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 분묘 부장품(副葬品)을 통해 당시 부장 풍속 등 지역 생활상과 공예품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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