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들이 사는 음악 나라가 있다. 악기들은 혼자 있을 때는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지만, 모이기만 하면 불협화음이 된다. 그래서 악기들은 서로 만나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적국이 음악나라를 침략했다. 적국의 침략 소식을 들은 악기들은 음악광장에 모여 서로 자기가 나가서 싸우겠다고 주장을 했다. 서로 싸우겠다는 소리에 음악 광장이 시끄러워졌다. 음악 나라의 지휘자가 한 번도 시도 해 보지 않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음악으로 적군을 물리치자고 제안한다. 악기들은 찬성했지만, 과연 합주가 가능할 수 있을지 의심했다. 악기들은 적군을 물리쳐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연습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역시 불협화음만 가득한 음악이 나왔다. 그러나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기 시작하면서 웅장하고 장대한 음악이 만들어졌다. 음악나라는 이렇게 ‘오케스트라’가 완성되었다. 적군이 쳐들어 왔고, 음악나라의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의 지휘 아래 무서운 음악, 웅장한 음악, 아름다운 음악 연주로 적군을 물리쳤다. 음악나라의 악기들은 승리를 이뤘고, 서로 힘을 모으면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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