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작가 시각, 제품, 패션 분야 디자인 22팀 시각·영상: 강주현, 대기앤준, 박신우, 박철희, 양장점, 워크숍워크숍, 함영훈, 머드케이크 제품 곽철안: 박길종, 서정화, 이석우, 유혜미, 장응복, 정용진, 천종업, 티엘 패션: 김지만, 박환성, 임선옥, 장광효, 한현민 한글 조형 탐구 <한글디자인: 형태의 전환> 한글은 세종의 철학과 예술성이 반영된 문자로 조형적으로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오늘날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에게 창작의 영감을 주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실험프로젝트>는 한글의 이러한 특징에 주목하여 디자인적 관점에서 한글을 재해석하여 예술 및 산업 콘텐츠로서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프로젝트이다. 2016년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2016-2017), 2017년 《소리×글자: 한글디자인》(2017-2018)에 이어, 2019년 《한글디자인: 형태의 전환》(2019-2020) 에서는 한글의 조형 원리를 가지고 기존의 틀을 깨보고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 창제 원리가 가진 조형적 특성 중 '조합'과 '모듈'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글자와 사물 간 연관 유희로서 '한글'을 바라보고자 하였다. ▲ 전시 소개 영상(13:32) ※ 영상을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디자이너 세종의 철학 세종의 한글 창제의 동기와 과정에는 자연과 우주 질서의 모방, 인간 중심의 민주정신, 실용정신 등 현대적 디자인의 사상적 특징이 드러난다. 첫째, 우리말의 자주성과 고유성에 대한 근거로'다름'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다. 중국의 문자를 빌려쓰는 것이 아닌 고유의 문자 체계를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둘째, 세종은 실용주의적 태도를 지녔다. 세종이 시행한 천문 기기의 제작, 농사 기술의 보급과 수차 개발, 의서 간행, 조세법 제정 등을 보면 실제적인 쓰임을 중요시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한글도 실용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세종은 한글을 만들 때 성리학적 세계관에 바탕을 두었고, 기초·실용학문인 음운학에서 소리의 근거를 찾아 음성언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누구나 쉽게 배워서 편히 쓸 수 있도록 만든 한글은 그 창제 목적에 맞게 모양이 매우 단순하고 글자의 수가 적었다. 셋째, 남을 살피고 배려하는 마음은 디자인의 기본 정신이다. 나라의 주체인 백성의 문맹의 상태를 “어엿비 여기는 마음” 곧 인본주의적 생각이다. 당시 조선은 중국의 한자를 빌려 문자 생활을 하였고 한자는 모양이 어렵고 외워야 할 글자 수가 많았기 때문에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었다. 문자가 권력인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 한 나라의 왕이 백성을 위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문자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 지금, 여기, 우리의 한글 영상(머드케이크, 6:08, 2019 제작) ※ 영상을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감상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감상이 없습니다. 첫 번째 감상을 남겨보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