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Ⅰ·Ⅱ ㅇ 전시내용 : 조선왕조는 18세기에 이르러 자기 성찰을 통한 자아(自我)의 발견을 바탕으로 정치·사회의 분위기를 일신코자 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는 문화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쳐 학술, 예술 전반에 걸쳐 조선의 독창성과 고유색이 빛나는 시기였으며, 마치 15세기 세종조에 융성했던 문화와 비견되는 문예부흥기(文藝復興期)로 일컬어진다. 이 전시는 종전의 틀에서 벗어나 18세기라는 한 시기를 대상으로 민간(民間)·궁중(宮中)·종교예술(宗敎藝術) 등 세 분야의 회화(繪畵), 도자기(陶磁器), 목공예품(木工藝品)을 공개하는 전시로서 국립박물관 소장유물을 비롯하여 궁중유물전시관,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외에 개인 소장가 등이 출품한 이 전시회의 시발은 1989년 미국 아시아 소사이티에서 18세기 조선문화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데서 비롯되었는데 신윤복의 풍속도·단원의 화첩 등 국보 5건 8점·보물 6건 9점을 포함, 117건 143점의 유물이 공개되었으며 금번 전시 후 곧바로 미주지역으로 옮겨 뉴욕·워싱턴·LA 등 3개 지역에서 순회 전시된다.(’93.10∼’94. 8) ㅇ겸재 정선(鄭敾)은 사대부 가문의 출신으로 화원은 아니면서 화업에 전념한 화가였다. 만년에 들어서야 화면에 천재성을 나타낸 겸재는 전통회화에서 관념적인 것을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구도·새로운 필법을 창안해 남종화법(南宗畵法) 구도와 필법을 자기화 하였다. 단원 김홍도(金弘道)는 풍속화에서도 매우 뛰어났을 뿐 아니라 한국적인 풍속화를 정착시킨 사람이다. 서민의 생활로부터 사대부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그의 화질이 이르지 아니한 데가 없으면서 서민과 사대부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생활을 많이 그렸다. 등장하는 인물의 배경이 모두 한국적 풍물임은 물론 구도 또한 거기에 걸맞게 되어 있으며 후에 우리 민화 발전에 모범이 되었다. 혜원 신윤복(申潤福)은 단원의 영향을 받아 참신한 색채감각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렸는데 남녀간의 낭만이나 애정을 다룬 풍속화와 민화 등에는 그의 화풍을 따른 작품들이 많이 있다. 또한 이 시대에는 능호관 이인상(李麟祥)·관아재·조영석(趙榮祐)·담졸 강희언(姜熙彦) 같은 문인화가와 김응환(金應煥)·김득신(金得臣) 등이 활약하였으며, 후기에 들어 이인문(李寅文)·윤제홍(尹濟弘)도 매우 독특하고 격조 높은 문인화를 그렸다. 18세기 후반 우리 그림은 자연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그림의 대상이 되었으며 따라서 민화도 다양할 수 있었다. ㅇ 출품수량 :143점 ㅇ 관련사진 >죽호도 백자철회운룡문호 순암 오재순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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